주점프랜차이즈 사나포차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올해 초 브랜드를 런칭한 이후 꾸준히 가맹점을 오픈하며 창업시장 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곳은 복고풍 인테리어와 야외 테라스를 갖춰 길거리 포장마차를 실내로 옮겨놓은 듯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단순한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느낄 수 없던 세련미까지 느낄 수 있어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 특색 없는 일본식 선술집, 호프집 등에 식상함을 느꼈던 고객들에게 신선함을 주고 있는 것.

한 가맹점 점주는 “이 곳만의 차별화된 분위기와 메뉴구성으로 이 지역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기존의 선술집 형태에 싫증이 난 고객들이 사나포차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맛깔스러운 메뉴에 높은 점수를 주고 멀리서도 찾아오는 편”이라고 전했다.

사나포차의 대표메뉴는 닭볶음탕, 닭발, 60cm 계란말이 등으로 기존 포차 메뉴를 그대로 사용하되 차별화해 고객을 끌고 있다. 대부분의 주점이 2차 위주의 고객을 유치한데 반해 사나포차는 1차부터 찾는 손님들이 많은 것이 눈길을 끈다.

또, 닭볶음탕과 닭발을 먹고 난 후 밥을 볶아 먹을 수 있어 식사가 가능한 주점으로 알려져 일반 주점매장보다 고객 입장 시간이 1~2시간 가량 빠른 편.

호프전문점 사나포차는 고객들뿐만 아니라 예비 창업주들에게도 인기 브랜드로 꼽힌다. 창업비용을 줄일 수 있는 ‘리뉴얼창업’이 가능하기 때문. 기존 음식점을 운영하던 매장은 물론 음식점 매장을 그대로 인수할 경우 기존 시설을 활용해 최대 1,000-2,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줄일 수 있으며, 본사에서 1,000만원 이상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어 창업자금에 대한 부담을 더욱 최소화할 수 있다.

한편 사나포차는 매주 목요일 본사(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창업설명회를 열고 있다.

성공창업으로 가는 실크로드 비즈플레이스 진현선 객원기자 sun46@bizplace.co.kr